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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ea/스토리/Act I-I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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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# S-1 #===== >본인조차 모르는 소녀의 이름은 “시라히메”였다. > >시라히메는 깨어났을 때 지니고 있던 왕관과 홀이 어떤 물건인지 단박에 눈치채고, 자신이 분명 고귀한 핏줄의 출생이리라 생각했다. > >“머리를 조아려라!” > >“...뭐?” > >“...이 녀석도 아닌가.” > >자신이 공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시라히메가 팔짱을 끼고 눈을 홱 돌리고선 ‘옥좌’(식탁 의자)의 등받이에 몸을 눕혔다. > >그런 시라히메를 “친구”가 당혹해하며 바라보았다. >시라히메 본인의 친구가 아니라, 유리 조각에 새겨진 기억의 주인 되는 사람의 친구였지만. > > >오늘은 네 개다. > >시라히메가 출생의 비밀을 찾기 위해 뒤져본 유리 조각이 오늘은 네 개째다. 분명 어딘가에 그 진실이 숨어있을 것이다. > >깨어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왕관과 홀의 의미, 자신의 말투와 세계관... 시라히메는 이 “아르케아”의 세계에 자신이 나타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리라 생각했다. > >그 의혹을 제쳐두고서라도, 시라히메는 백색의 세계에 가득 찬 혼돈이 아닌 무언가 확실한 것을 바랐다. 조각이 비치어주는 기억의 세계처럼. > >“잘 들으라, 하무...” > >“내 이름은 하루야.” > >“하토.” 시라히메가 팔을 펼쳐 보이며 말했다. > >“짐은 짐의 성이 있는 기억을 찾고 있노라. ‘성’이니라. 알겠느냐?” > >“성? 뭐야, 지금 여왕님 놀이라도 해?” >---- >시라히메는 손을 입술 위에 올리고 잠시 생각했다. > >“여왕보다는 공주에 가깝지.” 그리고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대답했다. > >“...어디 머리라도 부딪혔니, 안리?” 하루가 대답했다. > >기분이 언짢아진 시라히메는 눈을 내리깔았다. >얼굴에 기분이 그대로 나타나는 성격이었다. > >안리는 자신의 이름이 아니었다. 그녀는 여전히 자기 이름이 무엇인지 몰랐지만, 안리가 아닌 것은 알았다. > >곧 이 기억은 무너져내릴 것이다. 딱히 나쁜 일은 아니었다. 재빨리 무너지는 편이 시간도 절약되니까. > >하지만, 이번 기억에서도 아무 단서를 얻지 못했다는 점은 거슬렸다. > >“기억이 뭐 어쨌다고?” 하루가 말했다. 기억의 침입자인 시라히메는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보았다. >---- >오늘은 네 개. > >여태까지 총 쉰세 개. > >시라히메는 조금이라도 느낌이 오는 기억이 있다면 반드시 들어가 보았다. > >그녀는 하루의 멍한 얼굴을 쳐다보았다. 저런 표정은 수없이 보아왔다. > >4초가 지나자, 세상이 멈추었다. > >금이 가는 소리가 나고, 곧 세상이 무너져내렸다. > >그렇게, 그녀는 다시 아르케아의 세계로 돌아왔다. >---- >시라히메는 앉아있던 연석 앞에 높인 홀을 집어 들고 일어서서 잠시 휘둘러보았다. > >그리고, 다시 걸어갔다. >진실을 찾기 위한 여정은 계속된다. > >하지만 시라히메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. > >진실을 찾는 것은 자신이 아닐 것이란 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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